세종테크노파크 새 건물 2023년 완공 ... 지하 1층-지상 7층

- 이춘희 시장 “완공시 1,200여개 제조-중소기업 현장 밀착지원”
- "테크노파크 근무인력으로 세종시 대학 출신-전국 우수인력 유치에 최선"

입력 2021-05-06 21:13:04
- + 인쇄
세종테크노파크 새 건물 2023년 완공 ... 지하 1층-지상 7층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테크노파크 건물 건설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세종시의 지역 산업 및 기업의 기술혁신 거점 역할을 할 세종테크노파크가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세종테크노파크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난달 착공했다고 6일 전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새 건물을 총사업비 414억원(공사비 265억원, 부지비 149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1,594㎡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1층은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및 개방형 회의공간을, 2∼5층에는 기업입주공간 42실과 공동장비실,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6∼7층은 사무실, 회의실 등을 배치한다.

세종테크노파크 새 건물 2023년 완공 ... 지하 1층-지상 7층
세종테크노파크 건물 조감도.

완공 시 42개 기업이 입주, 20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의실, 교육시설 등 지원시설은 관내 기업에게 개방,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세종테크노파크 건축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협의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관내 기업 및 대학 등이 연계‧협력하여 관내 1,200여개 제조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지원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5대 미래 먹거리산업과 관련하여 기업유치와 육성, 세종형 뉴딜산업 추진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충청권 신산업 연계사업 발굴,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확대, 세종형 스마트 혁신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쿠키뉴스는 세종시가 신생도시여서 경제력이 크지 않고, 세종시 기관 간 융합경쟁력도 약한 편이어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일하고자 하는 고급인력의 확보가 쉽지 않고, 세종테크노파크의 성장 발전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세종시가 타 시도에 비해 기업체 수에서 열세인 편이고 산업기반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미래모빌리티학과 등 세종시 관내 대학출신과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