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나흘 연속 4천명대… 누적 확진자 62만명

기사승인 2021-05-06 23: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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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진자 나흘 연속 4천명대… 누적 확진자 62만명
사진=AP 연합뉴스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자 긴급사태 연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6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72명으로 나흘 연속 4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NHK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확진자수 4805명보다는 줄었다. 이와 관련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장관)은 “연휴 중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며 신규 확진자 급증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본 정부는 오는 11일까지 오사카, 효고, 교토 등 간사이권 3개 광역지역과 도쿄에 긴급사태를 연장할 방침이다. 4개 광역지역 단체장은 이날 중앙정부에 긴급사태 연장을 요청했다.

긴급사태 선포 및 해제 권한을 가진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7일 전문가 회의에서 의견을 듣고 기간과 대상 지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62만279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60명이 늘어 1만620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098명이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