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담원 기아, 북미 제왕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승인 2021-05-06 22: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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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담원 기아, 북미 제왕 꺾고 개막전 승리
담원 게이밍 기아 선수단.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국 대표 담원 기아가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의 첫 걸음을 승리로 장식했다. 

담원 기아는 6일 오후 10시(한국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북미의 제왕 클라우드 나인(C9)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MSI는 각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모여 봄의 왕좌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지난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담원 기아가 대표로 나섰다.

‘캐니언’ 김건부(모르가나)가 드래곤 스틸을 하며 선취점을 올린 담원 기아는 후퇴하던 도중 ‘즈벤’의 바루스에게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잡히며 실점했다. ‘칸’ 김동하(나르)가 이후 ‘블래버’의 킨드레드를 상대 정글에서 잡아내며 반격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담원 기아는 특유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발휘, 획득한 전령을 바탕으로 상대의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압박하며 숨통을 조였다. 23분께는 잘 성장한 김동하의 나르가 만든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에 드래곤까지 챙긴 담원 기아는 단숨에 본진으로 진격해 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첫 승을 챙긴 담원 기아는 8일 0시 라틴 아메리카의 질레트 인피니티와 맞붙는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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