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산업]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국내 허가 外

기사승인 2021-05-07 08:51:46
- + 인쇄
[의료기산업]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국내 허가 外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식약처 국내 허가 승인=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6일자로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내수용 정식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신속 항체진단키트는 ’Humasis COVID-19 IgG/IgM Test’으로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 전문가용 제품이다. 소량(10uL)의 혈액을 사용해 15분 이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생성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휴마시스의 신속 항체진단키트는 국내 임상시험에서 총 1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양성인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할 수 있는 민감도 86.7%, 바이러스가 없는 정상인을 확인하는 특이도 95.6%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제품은 혈액 내 뉴클레오캡시드(N)항원과 스파이크단백질(S1, RBD)항원을 모두 사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생성 여부 및 항체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에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해외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휴마시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와 개인이 감염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용 신속 항원키트 그리고 이번에 승인을 받은 전문가용 신속 항체진단키트 3종 모두를 국내 검사 현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 신속 항체진단키트의 정식 승인으로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코로나19 3종 제품 모두를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제품은 이미 브라질, 독일 등과 더불어 해외 4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향후 항체 형성 여부 확인과 관련한 해외 임상 결과에 따라 국내 시장과 더불어 해외시장 역시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기산업] 휴마시스,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국내 허가 外


◎GE헬스케어 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업무제휴 협약= GE헬스케어 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3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기회 공동 모색 및 확장을 위해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양사가 보유한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인프라 공급으로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필요한 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환자 경험 제공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우 증대를 위한 분석을 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등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Azure),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HoleLens 2), 그리고 팀즈(Teams),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탑(Windows Virtual Desktop) 등과 같은 디지털 솔루션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양사는 GE헬스케어 버추얼케어 솔루션인 뮤럴(Mural) 확산과 대정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이와 더불어 애저(Azure)기반의 데이터 과학자 양성 교육, GE헬스케어 솔루션 교육 및 데이터 활용과 같은 산학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양성 및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GE헬스케어는 ‘정밀의학’ 비전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여러 혁신 파트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전환 여정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GE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역량이 시너지를 내, 국내 의료기관, 의료진, 그리고 환자를 위한 혁신적이고 효율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GE헬스케어 코리아와의 이번 협업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모범사례를 구축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국내 헬스케어 산업이 디지털 전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