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12명 증가..유증상·n차감염 이어져

입력 2021-05-07 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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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12명 증가..유증상·n차감염 이어져
(사진=쿠키뉴스 D/B)2021.05.0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20명~30명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유증상 확진자와 ‘n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8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당겨야 할것으로 보인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7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22명에서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4명, 안동 3명, 영천·칠곡 2명, 포항에서 1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 간 전파된 n차감염이 다수를 이뤘다. 다만 구미와 영천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6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25.3명에서 23.0명으로 줄었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363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0%에서 0.9%로 소폭 감소했다.  

완치자는 이날 41명이 퇴원해 38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1.0%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 보다 234명 감소한 3253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288명, 포항 573명, 구미 556명, 경주 341명, 안동 263명, 청도 188명, 김천 151명, 의성 132명, 상주 130명, 칠곡 128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84명, 봉화 74명, 영천 79명, 예천 68명, 청송 49명, 고령 45명, 영덕 35명, 성주 26명, 문경 24명, 군위 22명, 울진 14명, 영양 4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9811명이 받아 누계 접종은 25만4439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9.6%를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7명이 추가돼 총 1293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상 반응률은 0.5%를 나타냈다.

사례별로는 경증 1275명, 사망 11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5명, 기타 2명이다. 다만,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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