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명, 경북 12명 확진…대구 사흘째 한 자릿수 유지(종합)

입력 2021-05-07 1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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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명, 경북 12명 확진…대구 사흘째 한 자릿수 유지(종합)
7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추가됐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9417명다.

주소지별로 북구‧달서구 각 3명, 동구·수성구·경북 구미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한 ‘깜깜이 환자’이며, 1명은 ‘깜깜이 환자’의 접촉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대구 소재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아, 거주지인 구미시로 이관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1일 12명, 2일 10명, 3일 12명, 4일 10명, 5일 6명, 6일 7명, 7일 9명 등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9.4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1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유증상 확진자와 ‘n차감염’이 여전히 이어져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5개시·군에서 국내감염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7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22명에서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4명, 안동 3명, 영천·칠곡 2명, 포항에서 1명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인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는 대부분 지역 간 전파된 n차감염이 다수를 이뤘다. 다만 구미와 영천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6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25.3명에서 23.0명으로 줄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