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IPO대어는 뭘까… 카뱅·크래프톤, 인기 종목 상위권 기록

기사승인 2021-05-07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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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IPO대어는 뭘까… 카뱅·크래프톤, 인기 종목 상위권 기록
자료=두나무 제공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비상장주식 가운데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투자자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기업공개(IPO) 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달 인기를 끌었던 키워드를 7일 발표했다. IPO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각각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 조회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상장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다음달 안에 심사 결과가 나오면 7월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위를 기록한 크래프톤은 지난달 초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IPO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이 글로벌 사전 예약자 1000만명을 넘기면서 흥행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같은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 온페이스게임즈, 이브이알스튜디오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 등 게임 관련주들도 관심종목 추가 및 인기 조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 반려견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은 지엔티파마가 각각 순위 4·5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인공지능 기업 루닛,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 난치성 면역력 전문 치유 제품 공급사인 씨티씨생명과학 등도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말 80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린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관심종목 추가 9위, 인기조회 7위에 올랐다. 

순위권에 새로 진입한 기업은 수제맥주 업체 제주맥주,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 등이 있다. 이 중 제주맥주와 쿠콘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인기 상승에 영향을 줬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6일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하면서 코스피 입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외로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여가 플랫폼 야놀자, 금융 애플리케이션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정보 시스템 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에지니어링, 안마의자 제조사 바디프렌드, 석유 정제 전문기업 현대오일뱅크 등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