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년’ 文 대통령, 10일 특별연설

임기 마지막 국정계획 발표… 연설 이후 질의응답

기사승인 2021-05-07 17:10:29
- + 인쇄
‘취임 4주년’ 文 대통령, 10일 특별연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연설은 지난해 3주년 특별연설과 마찬가지로 TV 생중계로 전국에 전파를 탄다. 연설 분량은 약 20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의 임기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여전히 우리 정부가 도전할 것이 많다”라며 “그래서 대통령께서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위주로 말씀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 후 청와대 출입 기자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은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한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 기자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질문 개수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 소요시간에 따라 다양한 질문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는 3개의 질문만을 받은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특별연설과 질문답변까지 1시간 또는 좀 더 긴 시간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산을 하면 질문답변 시간이 40분에서 좀 넘어가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