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로켓 잔해 9일 추락 예상...공군 대비태세

기사승인 2021-05-09 0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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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로켓 잔해 9일 추락 예상...공군 대비태세
공군이 7일 오전 중국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 등과 공동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사진은 공군이 전자광학감시 체계를 활용해 우주 물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중국이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 잔해가 9일 추락할 것으로 한미 공군이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로켓 잔해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

추락 예측지점은 애초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됐으나 멕시코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우주사령부도 로켓 추락 지점을 추적 중이지만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공군에 따르면 통제 불능 상태인 창정-5B호의 로켓 잔해 무게는 22.5t에 달한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해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 연합우주작전센터와 창정-5B호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화상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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