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무학과 'ESG경영 실천' 협약 체결

입력 2021-05-08 2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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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최영식)는 7일 무학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ESG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경남 최초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경제소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무학과 'ESG경영 실천' 협약 체결

이날 협약은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도내 친환경 녹색산업과 농식품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무학을 찾아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92주년을 맞이한 무학이 농협은행과 함께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남최초로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무학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지원을 위해 'NH농식품그린성장론' 금융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캠페인 실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지역제품의 애용 및 홍보, 각종 문화행사 및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공동이익의 증진을 위해 무학은 아름다운 동행패를, 농협은행은 거래 확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경남 진주 출신)의 축하 메세지도 전달됐다.

무학은 지난 3월 9일 대한민국 소주 제조사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서를 획득한 그린뉴딜기업으로 약 10년 전부터 환경 전문 자격을 갖춘 환경기술인을 채용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시스템을 회사 전반에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재활용 유리병을 씻을 때는 3단계에 걸쳐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여기에 사용하는 물은 태양광을 이용해 끓이고,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도 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시설에서 충당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하는 대책으로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탄소중립의 전형적인 우수기업 사례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월 3일 NH농협금융지주의 ‘ESG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발맞춰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 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하고 전기·수소차 100% 전환을 위한 K-EV100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등 ESG 경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다음 세대에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보고방식을 서면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전자보고방식으로 전면 변경했고, 2025년까지 업무용 전 차량을 전기·수소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해 재생에너지 사용의 선도은행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경제소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무학과 'ESG경영 실천' 협약 체결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그린뉴딜기업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식을 확대할 예정이며, 농협은행 대표적인 녹색금융 상품인 ‘NH친환경기업우대론’은 환경성 평가 우수기업과 녹색인증(표지인증) 기업에 ESG 환경경영 기여도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금리 우대와 추가 대출 한도를 제공하고,   ‘NH녹색성장론’은 친환경 녹색산업과 농식품산업을 연계해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에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준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 역시 농업과 농식품 분야의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해 농업인과 농업법인에게 대출한도 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최재호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양 기관이 사회공헌활동과 포용금융 지원 등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무학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그린뉴딜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른 기업체의 동참이 이어지고 경남이 환경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단공 경남본부, 창원산단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집중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는 7일 산단공 6층 융합회의실에서 신영에셋(대표이사 박희원), 경남ICT협회(협회장 정민영) 및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과 경상남도 내 데이터센터(IDC)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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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신영에셋은 경남도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국내외 투자자본 유치를 담당하고, 경남ICT협회 및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사업단은 향후 데이터센터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ICT오피니언 리더 및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공단은 경남권 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후보지 정보를 투자사업자에 제공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또한 본 협약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찬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를 경남에 유치함으로써 전통 제조업과 ICT융·복합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정과제인 한국판뉴딜, 스마트그린산단사업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뉴스타트 창업자금 지원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7일 창원상의 3층 회의실에서 예비창업자 10명과 '뉴스타트 창업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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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으로 예비창업자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창업자금과 경영·고용개선 컨설팅, 창업교육, 창업지원금 등 아이디어 구상단계에서부터 성공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뉴스타트 창업지원 사업은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경상남도,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