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것이 한일전 버프?…담원 기아, 천신만고 끝에 DFM 제압

기사승인 2021-05-09 01:06:52
- + 인쇄
[MSI] 이것이 한일전 버프?…담원 기아, 천신만고 끝에 DFM 제압
사진=담원 기아. 라이엇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담원 기아가 마지막 교전 대승으로 한 방 역전에 성공하며 리그오브레전드(LoL) 최초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담원 기아는 9일 오전 12시(한국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그룹 스테이지에서 일본 챔피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를 꺾고 3승을 달성했다. MSI는 각 리그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모여 봄의 왕좌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지난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담원 기아가 대표로 나섰다.

DFM은 탑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DFM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우르곳'을 뽑아 '칸' 김동하의 '갱플랭크'를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담원 기아의 바텀은 유연한 플레이로 2킬을 쉽게 올렸지만, 탑의 균형은 사실상 깨졌다. 주도권을 잡은 DFM은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중간중간 담원 기아가 드래곤 흐름을 끊어내긴 했지만, DFM의 기세는 매서웠다.

담원 기아는 바론에서 승부수를 걸었고, DFM은 바론을 사냥하는 상대를 기습해 킬을 내고 상대를 쫒아낸 후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드래곤 버프 상황에서 앞선 DFM은 담원 기아를 강하게 압박했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DFM은 바텀 라인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흥분한 나머지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담원 기아는 기가 막힌 역공을 보여줬다. 결국 담원 기아는 바텀에서 4인을 잡아내고 진땀승을 거뒀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