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김광현, 밀워키 상대로 ‘시즌 2승’ 재도전

기사승인 2021-05-11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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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김광현, 밀워키 상대로 ‘시즌 2승’ 재도전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경기 만에 시즌 2번째 승리를 올릴 수 있을까.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광현은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되질 못했다. 이어 지난 6일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선 팀이 2대 1로 앞선 4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로 경기를 마무리해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시즌 2승 도전도 불발됐다.

3번째 경기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광현은 전통의 강호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다.

김광현은 밀워키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밀워키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당시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해 팀이 1대 2로 지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해 9월 25일 밀워키와 2번째 경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현재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타선이 이전만 하질 못하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0.664로 30개 구단 중 27위다. 팀 타율 또한 0.217로 27위에 머물러 있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0.273으로 타율이 가장 높다. 밀워키의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다만 김광현의 옛 동료 콜튼 웡도 좌완 상대로 21타수 7안타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8타수 8안타 기록중인 타이론 테일러도 경계 대상이다.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프레디 페랄타다. 페랄타는 올 시즌 7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한편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통산 1498탈삼진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통산 1500탈삼진 고지에 오르게 된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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