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매출 1197억원… 글로벌 호조로 ‘백년전쟁’ 기대감↑

기사승인 2021-05-12 1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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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1분기 매출 1197억원… 글로벌 호조로 ‘백년전쟁’ 기대감↑
사진=컴투스 CI.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을 꿈꾸는 컴투스가 1분기 북미·유럽시장에서 강세를 입증했다.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가 서구권에서 흥행을 이어가면서 차기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백년전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컴투스는 2021년 1분기 매출 1167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은 세계 전역에서 고루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체 78%인 909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북미, 유럽 매출이 30% 이상 대폭 증가하며, 전년보다 8.5% 상승한 국내 실적과 함께 성장세를 이끌었다.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까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컴투스의 글로벌 역량으로 최근 백년전쟁이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등 2분기 이후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지날달 29일 전세계 동시 출시한 백년전쟁은 출시 열흘간 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3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해외에서 80%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하며 서머너즈 워에 이은 캐시카우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역시 백년전쟁 출시 전후로 역대 유럽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하고 전체 동시접속자수도 평균 15% 이상 증가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동반 성장 시너지를 보이며 견고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시리즈 등 기존 흥행작으로 확고한 기반을 갖춘 컴투스는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로 이어지는 서머너즈 워 IP 게임을 주축으로, MMO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등 주력 게임의 IP 확장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메타버스‧IP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및 M&A를 적극 추진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

디지털 기반 스토리텔링 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방송, 공연, 전시에 이르는 문화 콘텐츠 전반의 밸류체인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sh04kh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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