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내륙권 도로 ‘국도 승격’ 확정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서 동부내륙권도로·새만금 남북도로 국도 승격

입력 2021-05-12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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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내륙권 도로 ‘국도 승격’ 확정
국도 15호선으로 승격이 확정된 전북 동부내륙권 도로 노선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동부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의 국도 승격이 확정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동부내륙권 도로 30.9km와 새만금 남북도로 27.1km를 각각 국도 15호선과 국도 4호선으로 승격하는 국도노선 등급 조정을 확정했다. 

정읍시 칠보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이어지는 동부내륙권 도로(54.24km)는   동부산악권과 서해안권 연계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지속 적으로 국도개량과 신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실군 강진면에서 순창군 동계면까지 지방도 717호(11.4km)와 순창군 동계면에서 남원시 주천면까지 미지정 구간(19.5km) 등 총 30.9km가 이번에 국도로 승격됐다.

동부내륙권 도로 전 구간의 국도 지정으로 국도건설 사업추진 근거가 마련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은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으로, 전북도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국도 4호선으로 승격된 새만금 남북도로는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1단계는 2022년 연말까지, 2단계 2023년 7월말 준공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앞서 새만금 동서도로는 작년 말 국도 12호선으로 지정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동부내륙권 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 국도 승격으로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결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도건설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한 국도건설 계획 반영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zzpar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