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기사승인 2021-05-14 09: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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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코로나로 잦은 ‘손씻기’ 세정제품별 주의사항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죠.

특히나 감염 예방을 위해 
비교적 사용이 간편한 알코올성 손 소독제는
실내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공원 등에도 비치돼 있는데요.

일평균 10회 이상 손 세정을 하는 
현대인의 손 상태는 어떨까요? 

질병관리청은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자주 손을 씻도록 권고합니다.

물과 비누 사용이 어려운 경우 
60% 이상의 알코올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합성 세제, 항균 세정제 등 다양하게 나온 손 위생용품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피부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제품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살펴볼게요.

먼저 비누가 있죠.

pH9~10인 염기성 비누는
이물질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피부 표면의 유익한 세포 내 지질을 제거하고
피부 표면 즉 각질층의 피부장벽 역시 손상시킬 수 있는데요.
이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켜
피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합성 세제는요.

항균 기능이 없는 일반적인 핸드워시가 이에 속합니다.

합성 세제에도 화학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데,
일반적으로 비누보다 농도가 낮아
pH 5.5~7정도로 피부와 비슷합니다.

합성 계면활성제도 바이러스의 지질 세포막을 녹일 수 있는데요,
동시에 피부 각질층의 정상 지질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비누나 합성세제에 항균 물질이 포함된
항균 손 세정제도 있는데요. 

이런 항균 성분은 바이러스 세포막의 구조를 파괴하는데,
성분에 따라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고요.

알코올성 손세정제는 
바이러스 세포막을 투과해 단백질을 녹이고,
세포 대사를 파괴해 바이러스 입자의 용해를 일으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60% 이상의 알코올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손 위생용품을 사용해
지나치게 자주 손을 씻거나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습관이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인 물질에 자주, 오래 노출될수록 피부염 발생률이 높아지는데요.

원인 물질이라면
세제나 뜨거운 물, 요오드, 항균 성분, 
향료나 보존제, 계면활성제 같은 화학첨가물 등 화학‧물리적 자극원이 있겠죠.

이런 자극 물질이 정상적인 피부장벽 기능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를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보습제 사용인데요.

보습제에는 연고, 크림, 로션, 겔 형태가 있습니다.

보습력은 연고, 크림, 로션, 겔 순으로 높기 때문에
피부염이나 건조감이 심하다면 연고형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세정제에 의한 피부염, 손 습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염기성 비누나 합성 세제보다
보습제가 함유된 알코올성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보습제도 향료 등 자극적인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 후에도 따갑거나 간지럽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김민희 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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