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소통과 화합으로 건설하자"

입력 2021-05-13 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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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유출과 저출산 고령화로 지자체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현실들로 하여금 우리군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현실 모든 것을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군의 미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양~울산간고속도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더불어 산업단지조성, 기업유치 등 전략적 투자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

그 일환으로 합천군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구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천연가스 발전 확대에 따라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게 되었다.

LNG복합화력발전은 LNG를 사용하여 1차 가스터빈을 돌려 발전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열로 증기를 생산해 2차 증기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두차례에 걸쳐 발전을 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며, 석탄화력발전에 비해 미세먼지 발생이 적어 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주로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 우리는 난방과 취사를 위해 가장 쉽게 구해서 사용했던 에너지원인 나무를 위주로 한 땔감을 1950년경까지 사용하였다. 그 이후 무연탄을 연탄으로 가공하여 사용하였고 1980년대까지 연탄은 대표적인 대중 연료로 각광받았다.

그러다가 석유는 석탄을 대체해서 사용량이 늘어나고 연탄을 대체하여 보일러나 난로의 연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다른 화석 연료에 비해 깨끗하고 사용이 편리한 액화천연가스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는 가정용 연료, 발전용, 산업용 가스보일러 연료, 도시가스, 전력용, 공업용으로도 이용되고 있으며 식품의 냉동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LNG(액화천연가스)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연료이며, LNG복합화력발전의 주원료가 바로 LNG(액화천연가스)이다.

한편, 전력거래소의 2021년 3월말 전원 구성을 보면 원자력 23.3GW(18.0%), 석탄 35.8GW(27.6%), LNG 41.2GW(31.8%), 신재생(태양광, 풍력 등) 21.7GW(16.7%), 기타 7.7GW(5.9%) 이다. 그리고 LNG 41.2GW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26.96GW(65.48%), 비수도권 지역 14.24GW(34.52%)가 운영ㆍ관리 중에 있다.

LNG복합발전소는 대기오염배출량이 적어 서울, 경기, 인천 등 전력 및 열 수요가 많은 대도시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 및 대기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를 설치하여 실시간(24시간)으로 배출량을 관리ㆍ감독하고 있다.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주)은 쌍백․삼가 지역에 들어설 LNG복합발전소 사업시행전 관련법령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사계절 환경조사, 환경영향 예측 및 오염물질 저감방안 마련 등 환경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토 및 대책 수립으로 주변 환경 변화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 환경설비 설계기준을 적용하여 배출가스를 배출허용 기준치보다 낮게 운영하고 민․관이 함께 합동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 피해 또한 최소화 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소 건립관련 지역주민들의 찬성과 반대의 의견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청취하고 수렴 중에 있으며, 발전소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통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변 환경 등을 논의하고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하여 주민생활 및 영농생활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 할 것이다.

합천군은 "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온배수 열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스마트팜 등) 및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에 해결하기 위해 주민여러분들과 충분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