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소식] 경남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입력 2021-05-13 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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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은 13일 청사에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남중기청,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기관소식] 경남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올해 경남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타누스, ㈜성신알에스티, 신성에스티㈜, ㈜부산어묵 등 20개사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김해가 6개사로 가장 많으며 양산, 창원 각 4개사, 밀양 2개사, 사천, 진주, 창녕, 함안은 각 1개사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주춤했던 조선·선박 부분품 제조업과 항공·자동차 부품 제조업이 가장 많아 10년만의 조선 업황 회복기를 기대해 볼만하고, 그 외 금속가공, 전자부품, 식품·소재·화학 제조업 등으로 다양하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강소기업은 중앙정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금융보증기관의 협력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R&D 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 우대혜택과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한다. 

경남도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공정개선, 시제품제작 등)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상창 청장은 "최근 이러한 수출회복 모멘텀을 기회로 중소기업의 수출저변을 확대하고 튼튼하게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원기관이 협업해 기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가 대상 특강 실시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김성규 교장)은 13일 경남벤처기업협회장인 대호테크 정영화 대표를 초청해 5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정 대표는 자신의 기업운영 경험담과 성장기, 노하우 등을 공유하면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기업들과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기관소식] 경남중기청,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 개최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가 매월 중견기업 CEO 및 명사 초청 특강을 실시하며 그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60명의 입교자를 선발해 년 최대 1억원한도 내의 사업화 보조금을 지원해 교육, 특화코칭, 마케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상황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현재까지 5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교육을 실시했고, 올 12월까지 △특화코칭, △투자유치 IR활동 △지식재산권 확보 컨설팅 △네트워킹 등 예년과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입교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규 교장은 “비록 코로나 상황이지만 청년기업가 양성을 위해 다양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관학교 입교기업 대표들이 향후 경남 지역사회에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호테크는 창원에 소재하는 광학제조장비, 전자제품 생산품 IT장비, 산업용 로봇장비, CNC컨트롤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갤럭시 엣지의 곡면 디스플레이를 가공하는 장비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476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