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전개 

입력 2021-05-13 19:50:23
- + 인쇄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3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전개 

이날 봉사활동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박성호 농협창원시지부장, 정의일 대산농협 조합장, 고향주부모임(정인분 대산농협주부대학동창회장) 회원 10여명과 농협임직원 등이 참여해 곰팡이 핀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집안 곳곳 청소를 실시했다.

지원 가정은 캄보디아 결혼이민 가정으로 다문화 세 자녀와 함께 다섯 식구가 생활하고 있는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남농협이 발 벗고 나섰다. 

[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전개 

윤해진 본부장은 "세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란다"며 "농협은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창녕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2호 사업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3일 창녕군 대합면 소재 성림축산에서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 한정우 창녕군수, 윤태한 창녕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최정권 창녕군지부장, 최성희 농협사료경남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2호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 암송아지를 받아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이다.

[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전개 

암송아지 기부릴레이를 통해 영세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나눔으로 축산업의 100년 이음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축협에서는 기부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해주고, 농협사료에서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해 지난달 27일 고성에서 1호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암송아지를 기부한 성림축산 김재곤 농가는 40여년간 한우 번식우 사육을 하고 있으며, 창녕군과 창녕축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우포인동초한우 브랜드사업 및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암소검정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로 축산업에 선도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암송아지를 기부한 김재곤 농가는 "올해 팔순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뜻을 모아 축산업의 100년 이음으로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암송아지를 기부하게 됐다"며 "한우 사육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계축산 농가를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암송아지를 기부 받은 미나축산 박정민 농가는 2018년도에 28세의 젊은 나이로 축산업을 시작한 청년·후계축산인으로 현재 사업초기 사육경험 부족 등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준 김재곤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라는 취지로 앞으로 3개년 동안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협하나로유통 경남지사, 영농철 일손돕기 실시

농협하나로유통 경남지사(지사장 최병문)는 13일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인력부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펼쳤다.

[경남농협] 다문화가정 주거환경개선 전개 

이날 경남지사 직원과 협력사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밀양시 산내면 하늘농장에서 사과적화작업, 주변 환경정비 작업 등을 실시했다.

최병문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