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확진자 급증에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입력 2021-05-14 14: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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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확진자 급증에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김천시는 15일부터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리를 2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김천시 제공). 2021.05.14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14일 오전 시청에서 특별성명서를 발표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15일부터 2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리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100인 이상 모임 행사 집합 금지,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오후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오후 11시 이후부터 다음달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또 ∆식당⋅카페 오후 11시 이후부터 다음알 오전 05시까지 포장ㆍ배달만 허용 ∆목욕장업,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ㆍ멀티방, 이ㆍ미용업 음식물 섭취 금지 ∆학원(독서실 제외)ㆍ교습소ㆍ직업훈련기관 음식물 섭취 금지 및 오후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독서실‧스터디카페 음식물 섭취 금지, 단체룸은 오후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 중단 ∆실내체육시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이와 함께 식당, 노래방,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900여 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 주간보호시설에 대해서는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조치 했으며, 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각종 모임이나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받기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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