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

입력 2021-05-14 14: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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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방지대책본부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
산불진화(쿠키뉴스DB)
[삼척=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삼척시는 오는 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척시는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봄 나들이철 산행객 증가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예방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52명의 산불전문진화대(본청 28, 도계 9, 하장 6, 가곡 9)를 연장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19일에 산불전문진화대 52명과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하고 읍면동 사찰 일원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산불조심기간과 상관없이 임야 내 화기조시 입산객을 상시 단속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간 중 산불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9명의 재해위험수목제거 작업단을 활용하여 상시출동태세를 확립한다. 작업단 9명은 재해위험수목 제거와 더불어 산불진화업무도 병행하면서 월2회 산불진화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조심은 특정기간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시민들도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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