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아쉬운 준우승…담원 기아, 풀세트 접전 끝에 RNG에 패배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05-24 0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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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NG. 라이엇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중국 챔피언 RNG의 파괴력은 압도적이었다. LoL 월드챔피언십 챔피언 담원 기아를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담원 기아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RNG(로얄 네버 기브업)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1세트 담원 기아는 후반에 성장 기대치가 높은 챔피언을 골랐다. 양 팀의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웨이' 안양웨이는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갈라' 첸웨이는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를을 잡아냈다. RNG는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번째 대지용을 얻었다. RNG는 두번째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을 모두 잡아내며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크라인' 유안쳉웨이의 '루시안'은 급속히 성장을 했고, 교전 과정에서 캐리력을 뿜어냈다. 담원 기아도 어떻게든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RNG의 압도적인 파워에 담원 기아는 다전제의 첫 세트를 내주게 됐다.

2세트 담원 기아는 미드 '제라스'라는 깜짝픽을 선보였다. 허수는 2018년 데뷔한 뒤 총 37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지만 공식 대회에서 제라스를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반 단계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대승을 거뒀다. 세 번째 용을 앞두고 벌어진 대치 구도에서 제라스가 용 스틸을 성공하고 교전에서도도 승리하며 담원을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칸' 김동하의 리 신이 활약하며 용을 확보, 이어서 내셔남작까지 사냥하고 완벽히 승기를 굳혔다. 결국 담원이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3세트 담원 기아는 탑 '녹턴', 바텀 '징크스-쓰레쉬'를 뽑으며 조합의 색깔을 바꿨다. 초반부터 담원 기아는 조합의 강점을 살렸다.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나르'와 '웨이'의 '우디르'가 녹턴을 잡으려 했지만 김동하가 노련하게 빠지며 상대의 수를 흘렸다. 하지만 주도권은 오래 가지 못했다. 세 번째 용을 앞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결국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RNG가 대승을 거뒀고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결국 RNG는 담원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4세트 탈락의 기로에 선 담원 기아는 미드 '레넥톤'-정글 '니달리' 조합을 구성했다. 담원 기아는 초반 다소 손해를 보긴했지만, 이후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샤오후의 그라가스를 압도했다. 김동하는 상대 정글 몬스터를 계속해서 빼먹었고, 웨이의 우디르도 성장이 말리기 시작했다. 탑 라인 전투에서 '고스트' 장용준이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완벽히 굳혔다. 결국 담원 기아는 5세트까지 경기를 가져갔다.

5세트 담원 기아는 RNG의 날카로운 인베이드로 허수 제이스의 점멸이 소모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점멸이 빠진 제이스는 라인전을 소극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허수가 계속해서 전사하면서 RNG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잘큰 크라인의 '녹턴'은 '피해망상(R)'을 사용할 때마다 킬을 가져왔다. 25분 글로벌 골드는 이미 1만 차이. 몇번은 막아냈지만 결국 RNG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MSI 우승을 차지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