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 경제도시 건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함께 살아가는 경제생활'

입력 2021-06-09 2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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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사회적 경제도시 건설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예상 조감도.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과 관련하여, `과학기술 기반 대전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통합과 혁신, 성장과 포용의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운영'을 사업목표로 삼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추진전략으로 ▲사회적경제혁신플랫폼 구축 ▲과학기술 기반 특화사업 시행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고도화 ▲혁신 기반의 연구교육 강화 ▲사회적경제 마케팅홍보 강화 등 5가지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세부 사업들을 수립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중점을 두어 추진할 특화사업으로, 대전시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과 중간지원조직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주요 사업들을 선정 마련하였으며, 추가로 전체 기업인들 대상 설문조사와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사업으로 우선, 대덕특구 등 우리 지역의 고경력 은퇴과학자 자원을 활용하여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창업 상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육성을 지원하고, 특히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의 가치를 담은 스마트팜 기술교육 시행을 통해 기업 창업과 미래농업 육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사회적 경제도시 건설
▲9일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이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명정삼 기자.

그리고, 지역사회 혁신과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과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공유 가치를 실현하는 시민참여 리빙랩(Living Lab)을 운영하여 기업들이 참여해서 환경, 교통, 복지, 주거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2023년 9월에서 10월 중 준공하여 사회적 경제 기업이 입주(개관)예정이며, 옛 보건환경연구원(동구 가양동)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8,641㎡ 규모로 건축 예정이다.

공간 활용은 입주지원공간(당사자, 사회적경제기업 등), ▲회의․교육공간(네트워킹 및 교육), ▲연구․실험 공간(제품 연구개발실, 공동작업실) ▲지역특화공간(제품 전시판매장, 편의시설) 등이 자리 잡게 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지역 사회적경제의 협업․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허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대전시의 사회적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