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강원랜드 카지노 50% 입장 가능

정선군 하반기 방역 추진 긴급 대책 회의
75세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85% 달성으로 경로당 운영 재개

입력 2021-06-11 13: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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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강원랜드 카지노 50% 입장 가능
강원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과 하반기 방역 추진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승준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는 사회적거리두기 개편방향에 따른 지역사회의 방역 변화 대응과 어르신들의 백신접종 85% 달성에 따른 경로당 운영재개 논의, 각종 축제행사와 대회 개최 관련 방역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방역 대응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변화에 따라 카지노 수용인원 50% 입장이 가능함에 따라 강원랜드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로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휴관 중인 경로당을 준비기간을 거쳐 7월1일부터 재개를 하고, 예방접종 어르신 배지 보급과 스티커 배포도 조기에 배부토록 준비했다. 고령자에 대한 전자증명서 앱도 자원봉사자와 학생들을 통해 설치해주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은 지난해 12월 사북읍 병문안 발 집단감염 이후 최근 2개월간 4명의 확진자만 추가 발생됐을 뿐 안정적인 발생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빠른 역학조사를 위하여 안심콜(080) 서비스를 관내 2017개소에 배부해 활용하고 있으며, 군민들께도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안심콜서비스 사용을 이장회의와 각종 SNS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정선관광지인 정선레일바이크, 벅스랜드, 화암동굴, 카트체험장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2000~5000원 상당의 아리랑 상품권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와 방역을 조화롭게 운영해 나가겠으며, 그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군민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