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5일부터 관중 확대… 10개 구단 숨통 트인다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06-11 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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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전망이다.

KBO 사무국은 1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 지역(서울·경기·인천·대구)의 구장 수용 관중 비율을 현행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부산·대전·광주·경남)의 관중은 30%에서 50%로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지역인 수도권(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kt wiz)과 대구(삼성 라이온즈)에 연고를 둔 구단은 구장 수용 인원의 10%에서 30%, 1.5단계의 지방 구단(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은 30%에서 50%로 더 많은 관중을 받을 수 있다.

10개 구단은 2020시즌 1년 동안 무관중에 가까운 일정으로 구단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역시 사정이 좋지 않다. 10일까지 열린 KBO리그 269경기 누적 관중은 59만2309명이다. 2019년 270경기 기준 누적 관중 302만 1679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관중 입장 수입도 급감했다. 올해 6월 10일까지 입장 수입은 89억1833만8720원으로, 2019년 270경기 371억277만6813원보다 300억 가까이 적다. 2021년 관중 수익 15억원 이상을 올린 구단은 최근까지 홈구장 수용 인원의 30% 관중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뿐이다. 야구장 관중 입장시 발생하는 ‘고정 지출’을 감안하면 실제 구단이 느끼는 타격은 훨씬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