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름 피서철 앞두고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입력 2021-06-11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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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여름 피서철 앞두고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양양군청 전경.(쿠키뉴스DB)

[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군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14일부터 8월31일까지 물놀이 안전 관리요원 운영 등 본격적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안전관리 대책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소방서, 경찰서, 해경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 중심 예방체계 구축으로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계곡과 하천, 강 등 내수면 물놀이 위험구역 및 관리지역 31개소 안전시설물과 인명구조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훼손정도가 심한 안전시설물은 철거 및 재설치 하는 등 물놀이 안전시설을 재정비했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6월 중순부터는 양양대교 하단과 임천보, 범부보(넓적바위), 용천보 등 수심이 깊고 급류·와류(소용돌이)로 사고 위험이 높은 위험구역 7개소 및 내방객이 많은 관리지역 11개소에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안전관리요원 18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지역별 전담관리제를 지정·운영해 인명 피해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적십자봉사회, 아마추어무선연맹, 서면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 회원 287명으로 재난안전네트워크를 구성, 취약지역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안전지도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요원, 재난네트워크 사회단체, 읍면 담당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요령과 구명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무놀이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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