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스 '기인' 활약으로 프레딧 격파

강한결 / 기사승인 : 2021-06-11 1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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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

[종로=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오프라인' 경기의 아프리카 프릭스는 달랐다. 돌아온 에이스 '기인' 김기인의 활약으로 아프리카는 기분좋게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프리카는 1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첫 번째 킬은 13분 무렵 나왔다. '드레드' 이진혁의 '리신'이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를 노려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엄티’ 엄성현의 ‘럼블’이 빠르게 백업을 오면서 1대 1 킬 교환이 나왔다.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노림수를 던졌지만, 프레딧은 계속해서 영리하게 받아치며 점수를 차곡차곡 적립했다. 20분 중반까지 양 팀은 킬 스코어 2대 2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류가 바뀐 것은 5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벌어진 전투였다.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프레딧은 에이스를 기록했고, 내셔남작까지 사냥했다. 결국 사이드 운영에 강점이 있는 아프리카의 조합도 힘을 잃게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프레딧은 진격과 동시에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승을 챙겼다.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준 프레딧은 2세트에도 선취점을 가져갔다. 프레딧의 바텀 듀오 ‘헤나’ 박증환- ‘딜라이트’ 유환중은 적극적으로 딜 교환을 시도했고, 엄성현의 럼블이 합류해 2킬을 얻어냈다. 하단 주도권을 잡은 프레딧은 첫 번째 드래곤까지 기분좋게 가져갔다. 8분경 프레딧은 전령 둥지 앞에서 3킬을 쓸어 담은 뒤, 협곡의 전령도 사냥했다. 아프리카는 윤용호의 세트를 잡아내긴 했지만, 손해가 너무나도 막심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진혁의 리신이 럼블을 잡아냈다. 이어 김기인의 '그웬'이 포탑을 끼고 있는 세트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하지만 프레딧은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이전의 실수를 헤프닝으로 만들었다. 

23분경 아프리카는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따내며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박증환의 '칼리스타'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프레딧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대신 아프리카는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버프를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결국 아프리카는 잘 큰 김기인의 그웬을 앞세워 프레딧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3세트 아프리카는 하단 주도권을 바탕으로 깔끔하게 드래곤을 챙겼다. 프레딧은 발빠르게 움직여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는 유환중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어냈다. 이어 아프리카는 시야의 우위를 내세워 엄성현의 럼블을 한번 더 잡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프레딧도 '플라이' 송용준의 '빅토르'를 잡아내며 반격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프리카는 윤용호의 '나르'를 끊어내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했다. 기세를 잡은 아프리카는 프레딧을 밀어내고 내셔남작까지 잡아냈다. 프레딧은 마지막 교전을 걸었지만, 아프리카의 화력은 막강했다. 결국 달라진 아프리카는 서머 스플릿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