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확진 28명…유흥주점 발 확산 지속(종합)

입력 2021-06-12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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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규확진 28명…유흥주점 발 확산 지속(종합)
박태현 기자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30명)에 비해 2명 줄었다.

대구시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해 누적 1만4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감염 21명, 해외유입 2명이다. 

지역감염 중 유흥주점 관련해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 격리 중 유증상 검사 1명, n차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1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도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8명이 됐다. 또 중구 일반주점과 달서구 모 교회 관련해서도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2명은 일본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20명으로 지역 내·외 9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42명이 늘어 누적 994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3만5164명이 추가돼 누적 46만9662명을 기록했다. 대구 인구 대비 접종률은 19.4%이다. 접종 완료자는 8590명 늘어 누적 12만1363명이다. 

경북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3개 시·군에서 5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806명이다.

지역별로는 영천·경산 각 2명, 예천 1명이다. 예천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지역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영천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경산과 예천은 각각 대구와 문경 확진자로부터 전파됐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지역발생 55명(해외유입 제외)으로 전날 8.6명에서 7.9명으로 소폭 내려왔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 늘어난 2512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전날 1496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0.3%다. 완치자는 이날 21명이 퇴원해 458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4만5777명이 받아 누계 접종자는 81만9054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31.1%를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05명, 사망 2명이 추가돼 누계 28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5명 늘어 누적 14만74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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