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60대가 가장 많다...60대>70대>80대 순

기사승인 2021-06-13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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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자 60대가 가장 많다...60대>70대>80대 순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 후 107일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연령별 접종자 현황을 발표했다.

추진단의 집계를 보면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이날 0시까지 총 1180만2천2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국내 인구의 23.0% 수준이다.

1차 누적 접종자 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402만5845명으로, 전체의 34.1%를 차지했다. 이어 70대(294만342명), 80세 이상(173만7995명), 50대(95만3631명), 30대(91만9685명), 40대(90만7387명), 18∼29세(31만4702명)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70대가 78.3%로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77.0%)과 60대(56.4%)가 그 뒤를 이었다.

'접종 완료자'는 총 299만2129명으로, 이 중 80세 이상이 101만897명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63만6681명), 30대(57만6531명), 40대(24만8989명), 50대(23만582명), 18∼29세(14만5518명), 60대(13만8431명) 등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은 2회 맞아야 접종이 완료되고,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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