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춤..."하루 평균 확진자 전주 대비 54명 감소"

기사승인 2021-06-13 18: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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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춤...
서울시가 4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 대상에 기숙학교를 추가하기로 한 가운데 3일 서울 일원동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문진화 서울로봇고 보건교사가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2021.06.03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6.6~6.12)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24.3명으로 그 전 주간(5.30~6.5)의 578.4명에 비해 54.1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84.9명으로 그 전 주간(5.30~6.5)의 107.3명에 비해 22.4명 감소했다. 

주간 사망 환자 수는 11명으로 4주 동안 감소했으며, 그 전 주간(5.30~6.5)의 20명에 비해 9명 감소헀다.

지난 한 주(6.6~6.12) 1일 평균 수도권 환자는 356.0명으로 지난주(385.6명)에 비해 29.6명 줄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168.3명으로 지난주(192.8명)에 비해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연장하기로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계속 적용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월 말까지 1300만 명 이상의 예방접종이 완료되된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인구 25%의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아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나 치명률 등은 대폭 완화될 것이고 위험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3주간 좀 힘드시더라도 방역적 긴장감을 이완시키지 말고 최대한 생활 속에서 그리고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코로나19의 확산이 더 야기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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