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약해지는 건 아닌가요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전미옥 / 기사승인 : 2021-06-14 0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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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제공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성인 10명 중 9명은 스케일링 치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질까봐' 등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를 가진 경우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디치과는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최근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들은 바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3%가 스케일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케일링의 적절한 주기에 대한 질문에 ‘6~12개월’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5.7%, ‘3~6개월’ 10.7%, ‘2년 이상’ 8.1%, ‘3년 이상’ 1.1% 순으로 조사됐다. 

45%의 응답자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란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시림’란 응답이 20.9%로 나타났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시림 등의 증상으로 인해 스케일링을 기피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며 “스케일링을 받게 되면 오히려 치아가 더 시리거나 기구로 잇몸을 갉아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오해 때문에 스케일링 치료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케일링은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합한 주기에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치실과 치간칫솔 등을 사용해 꼼꼼하게 플라그를 제거하는 경우라면 1년에 1~2회 정도로 충분하지만 평소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더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또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던 치석이 제거 되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인데 시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이러한 이유로 스케일링 하지 않으면 치아에 치석이 점점 쌓여 단단해져 치아와 잇몸에 오히려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년 7월부터 20세 이상 국민이라면 연 1회 ‘스케일링’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의 기간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국민건강보험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은 약 1만원대(의원급 기준)수준이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치아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행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설문조사 결과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정부와 의료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