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특산물 가공산업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입력 2021-06-14 1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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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농·특산물 가공산업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인제 황태껍질 부각(빠태리) 생산모습
[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마케팅센터가 새로 출시한 농·특산물 가공 신제품이 잘 파는 농업 실현과 지역 농가 고용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해 콜라겐의 황태자라 불리는 '황태껍질 부각(빠태리)'과 귀리로 만든 '귀리쉐이크(오트풀)'를 출시했다.

인제 황태껍질부각인 '빠태리'는 전국 지상파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15일 군청에서 보고회를 갖고 올해 사업을 중간 점검한다.

특히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지원, 소규모 경영체 판로개척과 자립구축 지원, 마케팅 범위 확대로 인제군 브랜드 가치 향상, 경영체 운영 컨설팅 강화 및 마케팅 센터 기능 강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다.

마케팅 센터는 우수상품 브랜딩 사업으로 2곳에 1억2000만원, 라이브 커머스 SNS 마케팅 시범으로 1억원, 이커머스셀러 양성 5곳에 5600만원 등 모두 3억2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또 7월부터 10월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한 오프라인 판매장 3곳을 확보해 GS 홈쇼핑과 산나물, 감자, 고추 등 상품을 구성해 한 달에 3~4t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인제군의 잘 파는 농업 실현은 농자재 반값 등 생산기반을 조성해 농업의 경제적인 생산기반과 안정적인 판로구축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인제군 마케팅센터는 제품 품평회, SNS 마케팅 매출연계 코칭, 롯데마트 판축전 우수상품 브랜딩, 온라인 수축 상담회 등을 추진해 오트풀 공동구매 3200만원 판매와 나무캐는 곰 정규직 28명 고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적 경제지원 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로컬투어 사업단, RCE 등과 함께 인제군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