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함양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입력 2021-06-14 15: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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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농식품 수출기업 17개 업체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3개국 39개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산삼엑스포 D-100일을 기념 '신남방국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수출업체들의 수출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신남방국가를 상대로 10일에는 인도네시아 22개 바이어, 11일에는 태국, 필리핀의 17개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서부경남] 함양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참여한 함양군 17개 농식품 수출기업들은 2일 동안 119회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외국 참여 바이어들은 함양에서 생산되는 항노화 제품, 차류, 떡볶이, 칩류, 사과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지속적은 교류를 통해 제품구매를 희망했다.

이번 119회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상담금액은 163만불, 구매협약 체결은 2건 7만불의 성과를 거뒀으며, 구매협약체결 건에 대해서는 6월부터 즉시 발주를 진행해 구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함양군은 이번 상담회를 추진하면서 참여기업들을 모집하고 수출 가능 제품들을 선정한 후 상대국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미리 보내고, 상대국 바이어들은 받은 제품을 보고 상담회를 진행하여 서로의 신뢰 속에서 상담에 임했다.

관내 참여 기업들도 2일 동안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바이어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진지하게 제품을 홍보하고, 오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함양군은 이번 상담회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상담회 결과가 후속 계약으로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상남도 자카르타 사무소와도 연계해 우수 농식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개회식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의 유승희 사무관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들이 수출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오는 9월 10일부터 개최되는 산삼엑스포에도 여건이 되면 한 번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상대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보다 많은 바이어들이 참여를 했고, 바이어 요청에 의해 추가 상담도 많이 이루어 졌으며 구매의향도 높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추가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영)가 14일 서경방송(대표이사 윤철지)과 도시재생 활성화와 뉴딜사업의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시재생 관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재생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헌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경남] 함양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진주시는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 방송국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는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공존적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홍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방송 윤태희 경영본부이사는 "진주시가 추진하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지역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현재 성북지구와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원도심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올해 공모 준비 중인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회복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함께할 기관들과의 도시재생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 하동군, 내년 국·도비 확보 막바지 총력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상황 및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경남] 함양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국·도비 예산확보 및 지방재정 신속집행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먼저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사업 하나하나 일일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기획재정부의 예산 반영 여부 및 추가로 반영해야 할 사업 등을 꼼꼼히 따져 기재부 예산 편성 일정에 따라 예산 확정까지 단계별 이행에 차질 없도록 부서별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윤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및 설명이 필요한 사업 등은 직접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내년도 국고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집행 추진사항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한 부서별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은 논의했다.

집행실적이 저조한 소비·투자 분야, 읍면 재배정 사업, 1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부진원인을 분석하고 6월 중 집행률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에 막바지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그리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매주 2회 이상 보고회를 가져 집행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선금 및 기성금 최대 지급·긴급입찰 및 관급자재대 선고지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에 필요한 국·도비 사업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막바지 신속 집행 추진에도 부서장부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22년 국·도비 예산확보와 연계해 내년도 업무 중점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2022년 업무계획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박춘기 남해 부군수, 국회 방문 국도3호선 확장 요청

박춘기 남해 부군수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하영제 의원을 비롯해, 남해 출신인 김두관·박성중 의원을 잇따라 면담하고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은 현재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경남] 함양산삼엑스포 D-100일 기념...신남방개척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박춘기 부군수의 이날 국회 방문은 지난 9일 장충남 군수가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던 연장선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총력을 기울이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국도3호선 삼동~창선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은 삼동면 지족리와 창선면 대벽리 구간 11km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14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은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이후 꾸준하게 교통량이 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 이미 2차로 적정 교통량인 '6300대/일'을 74.8% 초과한 '1만 1016대/일'을 기록했다.

평상시라면 10~15분 소요되는 거리가 성수기 주말 정체 시 이동 시간이 2~4시간에 달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날 박춘기 부군수는 하영제 국회의원과 김두관·박성중 의원을 잇따라 방문해 국도 3호선 삼동~지족 구간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한편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