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DMZ‘토종 산천어’종(種)보존·연구 착수

노재현 / 기사승인 : 2021-06-14 1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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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사진=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제공)2021.6.14.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토종산천어’의 보존·연구 및 자원회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천어는 울진과 강원지역 계곡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하천에 서식하는 어종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산천어를 이용한 축제를 열어 관광수익도 얻고 있다. 

특히 내수면 양식과 축제용 등은 일본·러시아산 산천어 발안란 이식으로 국내에 유입·교잡한 종이다. 

이에 따라 학계는 우리나라 고유 토종산천어의 경우 거의 자취가 감춰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민간인의 출입과 교잡종 번식 우려가 없는 DMZ내 토종산천어 서식에 가능성을 두고 보존·연구를 위해 군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가져왔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경북도는 인공종자 연구개발 및 서식환경을 파악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동해생명자원센터)는 유전자 분석을 위주로 군 관계관의 삼엄한 통제 속에 오는 9월까지(4개월 간) 총 8회차(월 2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회복의 조기실현과 함께 내수면 업계의 새로운 소득원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비무장지대(DMZ)에서의 토종산천어 확보는 종의 복원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한반도 평화로 이어가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