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공군 내 성범죄 방지 조치 현장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1-06-15 12: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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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공군 내 성범죄 방지 조치 현장점검 실시
지난 9일 오전 충남 계룡대 정문 모습. 국방부 검찰단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날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과 공군본부 검찰부, 공군본부 법무실 내 인권나래센터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16일과 18일 공군본부‧제15전투비행단(성남)·제20전투비행단(서산)을 방문해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단은 여성가족부 권익침해방지과장을 단장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법률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공군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운영 등을 점검한다. 이후 군대 내 성범죄 예방 및 성평등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제언한다.

구체적인 점검 내용은 ▲피해 상담과 고충처리를 위한 창구, 고충담당자 지정 여부 ▲조직 내 2차 피해 발생 현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치 현황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및 매뉴얼 정비 현황 ▲매년 성희롱·성폭력예방에 필요한 계획 마련 여부 등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현장점검을 통해 군대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제도나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살펴보는 한편, 우리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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