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3분기 접종 계획 내일 발표… 일상회복 위해 철저히 준비”

20일,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기사승인 2021-06-16 0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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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3분기 접종 계획 내일 발표… 일상회복 위해 철저히 준비”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는 17일(내일) 3분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보고할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은 있지만,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자가 1300만을 넘어섰다. 국민 여러분이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헙조해 준 덕분이다. 대한민국은 더욱더 안전해지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의 80% 가까이가 1차 접종을 완료해 고령층 확진자가 최근 급속히 줄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며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총리는 “해외 관광지로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재개하고. 일부 해외여행 상품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한다.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고 유명 뮤지컬은 표를 구하기 힘들다 한다”며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마음을 잘 읽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집단면역 달성과 일상회복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하겠다”며 “내일 발표되는 3분기 접종 계획과 거리두기 방안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일요일(20일) 중대본에서는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 발표한다.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충분한 정비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며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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