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유럽 진출… 독일서 첫 발매

제품명 ‘온투즈리’… 4일 영국 MHRA 허가도 획득

기사승인 2021-06-16 1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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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유럽 진출… 독일서 첫 발매
SK바이오팜CI. 이미지=SK바이오팜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SK바이오팜의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지난해 미국에서 제품명 ‘엑스코프리’로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는 세노바메이트가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이달 초 독일에서 첫 발매됐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Decision Resources Grou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투즈리는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온투즈리의 유럽 판매가 확대되면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앞서 2019년 스위스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와 유럽 41개국에 대한 세노바메이트 유럽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 1월 아벨 테라퓨틱스가 이탈리아 대표 제약사인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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