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AZ 초과예약자 20만명,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접종 

예방접종 1회 이상 실시한 사람 1500만명 넘겨

기사승인 2021-06-21 14: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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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AZ 초과예약자 20만명, 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접종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중앙예방접종센터 약사가 화이자 백신이 담긴 박스를 냉동고에 옮기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6월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2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내달 5일부터 시행된다.

사전예약은 이달 23일부터 30일 18시까지 시행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기간 및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며, 1차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 사이에 실시된다. 방역당국은 “반드시 사전예약 기간 내에 예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501만4819명으로 전국민의 29.2%에 해당한다. 이 중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404만7846명으로, 전 국민의 7.9%이다. 60∼74세 연령층 등을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인구대비 접종률은 60대 83.1%, 70대 87.3%, 80세 이상 77.9%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분기 본격 접종이 시작되는 7월 중순까지는 새로운 대상군에 대한 1차 접종보다는 백신별 접종 간격에 따라 예정된 2차 접종 위주로 접종을 실시하면서 7월 접종 사전예약 진행, 위탁의료기관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 접종 준비 및 오접종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교육 등 3분기 접종을 위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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