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바다에 떠오른 시신…알고보니 버린 리얼돌

기사승인 2021-06-22 2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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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바다에 떠오른 시신…알고보니 버린 리얼돌
트위터 캡처.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일본 한 부두 앞바다에 떠있는 리얼돌을 여성 시신으로 착각해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쯤 일본 혼슈 섬 하치노헤의 소방대원들은 “강에 익사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물에 빠진 건 사람이 아닌 리얼돌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일본 유튜버 다나카 나츠키가 리얼돌을 끌어올리고 있는 소방대원의 사진을 21일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다나카는 사진과 함께 “강에서 낚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물에 뜬 시체를 발견한 것 같더라”며 “놀란 사람들이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가 공개한 사진에는 리얼돌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모습과 소방대원들이 얼굴 없는 리얼돌을 강에서 건져 올리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에 네티즌은 “응급 상황과는 맞지 않다”, “대형 쓰레기는 제대로 버려라”는 반응을 보였다.

jjy479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