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타구에 손가락 맞은 김하성, 검사 결과 ‘이상 없음’

기사승인 2021-06-23 1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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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손가락 맞은 김하성, 검사 결과 ‘이상 없음’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CBS 스포츠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이 X-레이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의 부상 장면은 6회초 수비 때 나왔다.

김하성은 팀이 6대 1로 앞선 6회초 2사 1,3루에서 다저스 윌 스미스가 때린 강습 타구를 잡으려다 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김하성은 떨어진 공을 잡아 1루로 던져 이닝을 끝냈다.

통증을 안은 김하성은 결국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샌디에이고 벤치는 7회 초 수비에서 1루수를 보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2루수로 보내며 김하성을 경기에서 제외시켰다.

검사 결과 김하성은 뼈나 인대, 근육 등에 큰 부상을 피했고,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지 않았다. 큰 부상을 피한 만큼 곧 경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다저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2루수에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선발로 내보낸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