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SNS 당일 예약, 이달 중 어려워…7월부터 가능

AZ백신 1차 접종 종료로 잔여량 회수, 2차 접종에 활용

기사승인 2021-06-23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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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SNS 당일 예약, 이달 중 어려워…7월부터 가능
1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천명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맞는다. 202160.10.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SNS를 통한 잔여백신 예약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3일 백브리핑에서 "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은 2차 접종을 위해 모두 회수하고 있다"면서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이 대부분 종료됐기 때문에 SNS를 통한 당일 예약 접종은 힘들거다. 7월부터 2차 접종이 시행되고, 1만 3000개 전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도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잔여량이 생길 때(7월) 당일 예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얀센 백신은 규모가 작아서 다 합쳐도 7000~8000명 수준의 분량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 소진할 예정"이라며 "1~2 바이알 남는 건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홍 팀장은 모더나 백신의 접종 속도가 더딘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모더나의 초도물량 접종은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면서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30세 미만 의료종사자, 예비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주부터 배송하고 있고 지금도 배송 중"이라며 "이는 기관 내 자체 접종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접종 스케줄을 잡아서 진행한다. 우리는 6월 말까지 1차접종을 완료해달라고만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