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파프리카가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양구군은 23일 오전 양구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 37.5t을 선적했다.

이날 선적식은 ㈜강원수출과 함께 파프리카 수출에 참여하는 생산자단체 등이 모여 첫 선적을 기념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선적식에는 조인묵 양구군수와 김철 양구군의회 의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안권용 ㈜강원수출 대표이사, 장덕수 농협 강원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생산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강원 수출 25억달러 달성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재미 놀이를 응용해 파프리카 주머니를 던져 파프리카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오늘 선적된 물량은 4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으로 금액으로는 1억원 상당이다.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10개 농가가 7.5㏊에서 910t의 파프리카를 생산해 27억3000만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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