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직접공영 마을버스 시승식...26일부터 본격 운행

일주일 시험운행 거쳐 이서지역 20~26번 7개 노선 운행

입력 2021-06-23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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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직접공영 마을버스 시승식...26일부터 본격 운행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23일 이서면 상개리 마을버스 회차지에서 시승식을 갖고 26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날 시승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유의식·윤수봉·정종윤·이경애 군의원, 이서면 지역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버스(이서 23번)에 함께 올랐다. 

도내 처음으로 직접공영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는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이서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간선노선과 각 마을로 연결된다. 

이서 마을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운행지역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된다.

완주군의 직접공영 마을버스 운행은 올해 4월 초순 완주·전주 지간선제 노선개편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3단계 추진 방안이 구체화됐다. 이서 방면의 완주군 운행을 이달 26일부터 1단계로 시행하고, 소양과 구이, 상관 방면의 지선 운행은 올해 9월경에, 3단계의 삼례와 봉동 방면 지선 운행은 내년 9월에 각각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버스 기사들에게 항상 안전한 운전과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며 “마을버스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천 군의회 의장도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이 수립돼 군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