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소식] 유한킴벌리‧하이트진로‧KCC‧올림푸스한국

기사승인 2021-06-23 17:23:22
- + 인쇄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유한킴벌리, 서울숲에 두 번째 겨울정원 조성

[나눔 소식] 유한킴벌리‧하이트진로‧KCC‧올림푸스한국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천만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이자 쉼터인 서울숲에 새로운 정원이 만들어진다. 

유한킴벌리는 23일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에 두 번째 겨울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기업 공익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숲과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을 가꾸어 왔다. 2016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한강공원, 서울숲 등에 다양한 숲 속 정원을 조성해 왔다. 

서울숲에는 앞서 친환경 스몰웨딩 등을 즐길 수 있는 설렘정원을 비롯해 개포동 재개발로 사라지는 ‘메타세콰이어’를 활용해 화제가 된 겨울정원 1호를 조성한 바 있다. 

겨울정원은 한겨울에도 휴면하지 않는 이끼를 활용했고, 사계절 내내 정원을 가꿀 수 있는 미니 온실도 갖췄다. 자작나무를 비롯해 측백나무 등 겨울에 특히 매력적인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겨울정원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드닝 클래스, 드로잉 산책, 야외 결혼식, 겨울정원 설계자가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심 속 숲을 찾는 발걸음도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힘든 일상을 벗어나 숲과 자연 속에서 위로 받고, 힐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숲을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 및 탄소중립의 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숲 조성 등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 소방유가족 지원금 기증식 열어

[나눔 소식] 유한킴벌리‧하이트진로‧KCC‧올림푸스한국
하이트진로는 21일 하이트진로 청담동사옥에서 소방유가족 지원금 기증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사진 왼쪽 첫 번째)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강종훈 대외협력부장(오른쪽 첫 번째) 등이 참석했다.(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하여 소방 유가족 지원사업을 올해는 더욱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 지원 등 소방유가족 총 19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유가족 소송비 기증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왔다. 실제 지난해 소송비를 지원한 가족 중, 올해 4월 순직유족급여 승인이 결정된 의미 있는 사례가 있었다. 또, 2018년부터 소방관을 꿈꾸는 유자녀들을 위한 소방관 육성 장학금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소방유가족 지원사업이 마중물이 되고,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여론이 형성돼 다른 유가족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CC, ‘쿨 루프 캠페인’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도와

[나눔 소식] 유한킴벌리‧하이트진로‧KCC‧올림푸스한국
사진제공=KCC
KCC는 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송암보호작업장 옥상에서 ‘쿨 루프(Cool Roof)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에 나선 KCC 행복나눔봉사단, 한국미래환경협회 관계자, 그리고 곽기성 송암보호작업장 원장 등이 참석했다.

송암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훈련교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시설이다. KCC가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직업훈련을 할 수 있도록 쿨 루프를 조성하기로 했다.

쿨 루프 캠페인은 건물의 지붕에 흰색 차열 페인트를 도장함으로써 지붕이 받는 열기의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의 온도를 낮춰준다. 별도의 큰 공사 없이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만 칠하면 되기 때문에 간단하고 효과적인 폭염 대응책으로 손꼽힌다.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등의 환경 보전 효과도 있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KCC는 이번 쿨 루프 캠페인에 자사의 에너지 절감형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했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기관인 CRRC(Cool Roof Rating Council)에서 차열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일반 도료 대비 TSR(Total Solar Reflectance, 태양열 총 반사율)값이 높아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고, 차열 효과가 우수해 여름철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올림푸스한국, 인도 어린이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기부금 전달 

[나눔 소식] 유한킴벌리‧하이트진로‧KCC‧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 임직원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인도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인도에서는 중증환자가 급증하며 의료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병상과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 용품이 부족해 저소득 가구 중심의 지역사회 감염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 어린이들을 지원하고자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에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 원을 ‘유니세프 인도 코로나19 구호사업’에 기부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올림푸스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인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