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업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첨단 건설기술과 IT가 결합된 융복합건설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1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을 우리가 먼저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설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항력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대면’,‘자동화’ 등 디지털 기반의 사업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건설기술과 IT가 결합된 융복합건설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고객 중심의 맞춤형 건설수요에 앞장서고 IT 기술 및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발언도 남겼다. 그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제대로 시공’ 함으로써 사회와 국민에게 건설산업의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협조도 요청했다. 그는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 건설규제를 혁파해 달라”면서 “계속적인 건설투자와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28인에 대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