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이 6월30일 '세계 소행성의 날'을 맞아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진행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 소행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소행성에 대한 온라인 과학토크 'Why? 소행성'을 유튜브로 생방송을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김명진 박사가 출연해 소행성의 과학적·상업적 탐사 가치, 인류 문명 공동체의 위협물체인 소행성 연구, 우리나라의 소행성 탐사계획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의를 한다. 시청자가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소행성의 날은 2015년 6월30일 전 세계 과학자, 우주인, 예술인 등이 소행성 충돌 위험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노력을 국제사회에 요청하는 선언문에 공동 서명하면서 시작됐다. UN은 이듬해 6월30일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6월30일은 지난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에 지름 50m급 소행성이 떨어져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반경 수백㎞에 이르는 숲이 불타는 등 큰 피해를 일으킨 날이다.

매년 소행성의 날 전후 세계 각지 과학관 등 관련 기관과 대학에서는 소행성 충돌 위협을 인식하고 공동 방어 방안을 논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태양계 형성 초기에 행성이 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우주공간을 떠도는 부스러기로 일컬어지는 소행성은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우주탐사 대상이 되고 있다.

'Why? 소행성' 방송은 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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