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잉글랜드, 케인 멀티골로 준결승 진출…덴마크와 격돌 

기사승인 2021-07-04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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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4강 대진이 확정됐다.

전날 4강을 확정지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7일,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8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4일(한국시간) 진행된 잉글랜드와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4대 0의 대승으로 25년만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경기시작 3분여 만에 득점을 올렸지만 전반에 추가골을 만들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루크 쇼의 프리킥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헤더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5분 케인이 쇼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교체 투입된 조던 헨더슨(리버풀)이 코너킥을 후반 18분 헤더슛으로 넣으며 마무리했다.

또 다른 돌풍의 주인공 덴마크는 체코를 2대 1로 꺾으며 29년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토마스 델라니(보루시아 드르트문트)의 헤딩슛 선제골로 앞선 덴마크는 전반 42분 카스퍼 돌베리(OGC 니스)의 추가골을 지키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는 후반 4분 파트리크 시크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며 탈락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사고를 겪었다. 다행히 심정지 상태였던 에릭센은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중이다.

한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는 콜롬비아가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를 꺾으며 4강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ki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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