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

-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 기업 등 170여 개 기관 참여
- 유은혜 교육 “교육혁신, 지역혁신 실현 ...메가시티 프로젝트 성공 기대”
- 김학민 센터장 “모빌리티 분야 인재 7천명 양성...지역 역동적 발전 기여”

입력 2021-07-08 03: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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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 출범식 참석자들이 사업성공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최문갑 기자.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세종-충남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 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 출범식이 7일 오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에는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 기업 등 17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5월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학민(순천향대 부총장)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출범’
김학민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이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해당 광역자치단체와 충남대(총괄대), 공주대(중심대), 순천향대(참여대)를 비롯한 24개 대학, 3개 지역 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3개 혁신기관,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81개 기업은 DSC공유대학을 통해 향후 5년간 7,000여명의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는 Daejeon(대전), Sejong(세종), Chungnam(충남)을 의미하며, 동시에 Dynamic(역동), Synergy(융합), Collaboration(협력)을 뜻한다. 

김 센터장은 또, "공동으로 기술고도화사업과 혁신 및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충청권의 역동적인 발전에 기여하며 메가시티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총괄운영센터, 대학교육혁신본부, 모빌리티 ICT사업단,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사업단을 조직하고 관련분야 인력을 채용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은 향후 5년간 국비 2400억 원, 지방비 10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으로, 초광역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진숙 충남대 총장, 원성수 공주대 총장, 이명수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강점과 지역대학의 역량을 결집하여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혁신과 지역혁신이 이뤄지고,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교육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참석자들도 인사말에서 “참여기관들이 협력과 상생의 가치로 하나 되어 지방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