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인 코로나 확진자 사망 후 화장...총영사관 뒤늦게 확인

기사승인 2021-07-17 1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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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한인 코로나 확진자 사망 후 화장...총영사관 뒤늦게 확인
주베트남 호치민 총영사관 트위터 캡처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 후 화장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베트남 거주 58세 한인 남성이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다가 최근 숨진 뒤 곧바로 화장됐다고 주베트남 호찌민 총영사관과 호찌민한인회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 당국은 방역 규정에 따라 시신을 곧바로 화장처리했다. 다만 사망 사실을 한국 총영사관이나 한인회에 통보하지 않은채 곧바로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찌민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사망자와 동시에 격리된 다른 한인 확진자로부터 친구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연락을 받고 베트남 당국에 수소문한 끝에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