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 전국 폭염 경보 ‘주의’→‘경계’로 상향

송병기 / 기사승인 : 2021-07-20 12: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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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인력‧자원 동원해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 낮 기온으 30도 이상 오르며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 20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해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조치로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은 20일에는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 32도 이상,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34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특히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19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변경된 곳이 있다”면서 20일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2도(체감온도 33도 이상)가 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34도 이상(체감온도 35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했다.

폭염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40%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적용된다.

이번 폭염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따라 행안부는 10일 오전 지방자치단체 긴급 폭염대책 회의를 실시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취약계층 보호, 옥외 건설사업장 근로자 건강관리 및 농‧축‧수산업 피해예방,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의 강화를 지시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긴급재난문자(CBS), TV자막방송(DITS)을 발송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실시했다.

정부는 앞으로 폭염이 전국적으로 심화될 경우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범정부적으로 대응 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최복수 재난관리실장은 “당분간 폭염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총력 대응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상청은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축사 온도 조절과 함께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