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전북도·㈜디에스앤피, 250억원 규모 투자협약

4만 2873㎡ 부지에 철강 제품 생산공장 신설

입력 2021-07-20 16: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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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전북도·㈜디에스앤피, 250억원 규모 투자협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의 대표 향토기업 ㈜디에스앤피가 입암면 철도농공단지에 250억원 규모의 철강제품 공장을 신설한다.

정읍시와 전북도, ㈜디에스앤피는 20일 정읍시청에서 철도농공단지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디에스앤피 이중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에스앤피는 철도농공단지 4만 2873㎡ 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설과 함께 생산 시설을 갖추고 35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디에스앤피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한 정읍의 향토기업으로 매년 30~40%의 매출액 신장세를 기록, 2019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작년엔 포스코 이노빌트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도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생산품은 철강을 이용한 각형강관(KS D 3568)과 C형관 등으로 전국 150여개대리점에 납품, 해외시장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철도농공단지의 철도차량 생산 전문회사인 ㈜다원시스와의 업무 협력으로 상생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디에스앤피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디에스앤피가 정읍시를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중태 ㈜디에스앤피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정읍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성장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